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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패티' 메인예고편, 아이린 연기자로 인정 받을까

레드벨벳 아이린이 배주현으로 본격 연기 신고식을 치른다. 연기력 자체로만 인정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영화 '더블패티(백승환 감독)'는 씨름 유망주 우람(신승호)과 앵커 지망생 현지(배주현)가 고된 하루를 보내고 난 후, 서로에게 힘과 위안이 되어주는 이야기를 담은 고열량 충전 무비다. 최근 공개된 메인 예고편을 통해 꿈을 위해 힘차게 달려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선배의 죽음으로 슬럼프에 빠진 씨름 유망주 우람과 녹록치 않은 하루를 보내고 있는 졸업을 앞둔 앵커 지망생 현지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하지만 이내 '삶이 버겁던 어느 날 우린 만났다'라는 카피처럼 고된 하루를 잊게 하는 시원한 소맥 한 잔, 저절로 침이 꿀꺽 넘어가는 곱창전골 등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으며 다시 힘차게 꿈을 위해 달려가는 모습이 눈에 띈다. 여기에 극중 우람의 누나가 이들을 향해 '된다, 된다'고 되뇌는 부분은 보는 이들의 에너지까지 충전하며 영화에 대한 흥미를 자극한다.무엇보다 이번 영화를 통해 첫 선을 보이는 신승호와 배주현의 케미, 그리고 연기자 배주현의 새로운 모습이 관객들의 흥미를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더블패티'는 17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02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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